[미술이론-서양미술사] 포스트모더니즘 Post-modernism
[미술이론-서양미술사] 포스트모더니즘 Post-modernism
포스트모더니즘을 이해하려면 모더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Modern의 시대는 18세기 이성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계몽주의로부터 시작되었다.
종교나 외전인 힘이 아닌 인간의 이성을 믿고자하는 계몽사상을 통해 합리적 사고를 중요시 하게 된 것이다.
혁신적이었으나 역설적으로 보수성을 지니고 있었다.
피카소, 프루스트, 포크너, 조이스 등의 거장을 낳았으나 난해하고 추상적 기법으로 대중과 거리가 생겼다.
근대의 이성은 규칙, 규율, 원칙, 통제 등을 의미했다. 모더니즘의 추상적이고 난해 모호한 기법에서 개인의 음성을 되찾고 대중과 친근해지기를 시도하며 모더니즘의 거장을 거부하는 다양성의 실험이 포스트모더니즘인 것이다.
모더니즘에 반대하는 사조였으며 탈 현대라고 일컫기도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부정이지만 연속인 것이다.
1960년대 중반 무렵
성운동, 흑인민권운동, 학생운동, 제3세계운동 등 사회가 전반적으로 변화를 겪어야했던 시기에 시작된 사조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소통불가능한 상태를 타파하고 삶과 문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예술에 정치와 이데올로기를 끌어들여 비판적으로 다룬다.
남성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 여성의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하는 형식으로 표현되기도했다. 그러나 모더니즘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 채, 몇 가지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추가한 것 뿐이라는 비판도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철학적 '주의(ism)'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사회체계, 문화이해, 과학과 지식체계 전체에 관계된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은 그 이전의 어떤 철학적 경향보다 범위가 넓고 포괄적인 현상을 가리키고 있다.
실존주의를 거친 포스트 모던 시대는 니체, 하이데거, 프로이트 등의 영향을 받는다.
J.데리다, M.푸코, J.라캉, J.리오타 에 이르러 시작된다.
데리다는 말하기가 글쓰기를 억압했고, 이성이 감성을, 백인이 흑인을, 남성이 여성을 억압했는지 이분법으로 해체시켜 보였다.
푸코는 지식이 권력에 저항한 계몽주의 이후 발전논리의 허상을 보여주고 지식과 권력은 적이 아니라 동반자라고 말했다.
라캉은 데카르트의 합리적 절대자아에 반기를 들고 프로이트를 귀환시켜 주체를 해체한다. 주체는 곧 상상계와 상징계로 되어있고 그 차이 때문에 이성에는 환상이 개입된다는 것이다.
모더니즘의 핵심 철학인 '구조주의'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포스트모더니즘 의 핵심이 되는 '후기 구조주의'철학은
메세지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생각한 메세지의 뜻이 다르 수 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확실한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어떠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게 된다.
여러사람들에 의해 공통된 주제의 이야기가 거론되는 것 자체 '담론'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모던과 포스트모던 상황이 반발의 측면이 강하지만 예술에서는 연속의 측면도 함께 지닌다.
비록 이성과 보편성에 의지했지만 이미 재현에 대한 회의가 모더니즘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전위예술, 해체, 후기구조주의 사상으로 시작되었다.
미술에서는 추상대신 구상이 다시 등장하였다.
문학에서는 인물의 독백이 사라지고 다시 저자가 등장한다. 작가가 자신의 서술을 되돌아보고 의심하는 자의적 서술, 현실과 허구의 경계와해, 인물과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열린 소설, 보도가 그대로 허구가 되는 뉴저널리즘, 작가의 권한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 기법 등이 쓰인다.
영화와 연극 역시 사실주의 패러디로서 환성적 기법, 자의식적 기법을 사용한다.
무용에서는 토슈즈를 신었던 19세기 발레에서 맨발의 자유로움과 기법을 중시한 모더니즘, 그리고 다시 운동화를 신는 포스트모던 댄스로 대중성과 개성이 중시된다.
건축은 기능주의적이고 중앙집권적인 밋밋한 건축에서 장식과 열린 공간을 중시하고 분산적이며 옛것에 현대를 접합시킨 패러디가 유행한다. 전통 건축물에서 모티브를 끌어온 현대 건축물이라든가, 내외 공간을 뒤집은 퐁피두 센터 같은 해체주의 건축물, 장식적이거나 키치스러운 디자인, 플롯을 뒤집어놓은 펄프 픽션같은 영화, 이성적인 논리를 거부하는 철학 등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산물이다.
개성, 자율성, 다양성, 대중성을 중요시한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이념을 거부했기에 탈이념이라는 이시대 정치이론을 낳는다.
탈이념, 광고와 패션에 의한 소비문화.. 포스트모던시대의 사회정치현성은 문화계에 실험과 저항이 맞물려왔다.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다원성이 아닐까.
포스트모더니즘은 소통불가능한 상태를 타파하고 삶과 문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예술에 정치와 이데올로기를 끌어들여 비판적으로 다룬다. 남성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 여성의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하는 형식으로 표현되기도했다. 그러나 모더니즘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 채, 몇 가지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추가한 것 뿐이라는 비판도 있다.
또한 아무렇게나 해도 좋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기준, 예술이란 무엇인가 하는 회의를 가지고 오기도 했으며 각주만 치는 철학이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국내에는 1980년대 말 동구권 사회주의 몰락과 문민정부의 출현으로 포스트모던 바람을 일게 하였으나 근대나 현대는 서유럽에 비하여 짧고 급속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기술산업사회와 시민의식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 할 수 없었다. 서유럽과 국내의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러면서 큰 차이를 보인다.
순차적으로 모더니즘 다음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생겨났으며
동시대는 가장 진보된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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