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우스 미술관(구하우스뮤지엄) :: 양평 미술관 데이트 추천장소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공간은
구하우스 뮤지엄이라는 전시공간이에요
이 미술관은 재미있게
구하우스라는 이름처럼 집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누군가의 집안 곳곳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전시장 입니다
지금이 딱 보러오기 좋은 시기 인 것 같은데요
위치는 양평에 있어서
서울에서 오는데 30분 남짓 걸렸구요
꽃이 만발하고 시원하게 흐르는 북한강이 있어
드라이브쓰루 꽃구경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입구에는 코로나와 관련된 공지가 적혀있구요
실내공간에 관람인원이 많지 않지만
입장시, 손소독과 마스크는 필수! 입니다
이 공간 안에 정말 많은 양의 작품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 했어요
이번 전시는 나의 의자를 찾아 거닐다
라는 제목처럼
전시장에는 수많은 의자가 보일거에요
이 의자들은
실제로 앉아볼 수도 있었구요
가구에 관심이 많아
이미지로만 보던 의자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국내외 현대작가의 작품이 한대 어우러져 전시되고 있었구요
빌린 듯이 혼자 관람하고 왔습니다
여기 김홍석 작가의 노란 곰돌이도 넘 귀엽죠
지난 포스팅에서 루이비통재단서울 전시를 설명하며
프랭크 게리의 건축물에대해 설명을 드렸는데요
프랭크게리가 디자인한 의자들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 커다란 호크니의 작품이 걸려있네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호크니전 할 당시,
정말 티켓팅부터 줄서서 끼어서 관람했던걸 생각하면
정말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앉아서 관람 할 수 있는 공간
저 의자 배치도 참 센스있습니다
거실, 서재, 라운지 와 같은 열개의 방에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어요
그리고 워낙 많은 작품이 숨어있다보니
구석구석 꼼꼼히 봐야해요
그냥 지나치면 놓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와 가장 전시장과 흡사하다 느껴진 공간의
넓직하고 큰 조형물과 영상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앉아서
열쇠구멍으로 들여다보면
모르는 누군가의 집이 보입니다
이 엿보는 행위 자체가
관음적인 인간 내면을 끌어내는 작품이라 흥미로웠어요
어떤 모습이 숨어있었을까요?
비밀이에요
와서 확인해보세요~
전시장 자체가
누군가의 집을 구경하는 듯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구요
코로나 때문에 현재 책을 볼 수 없고,
음료가 제공이 안됐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자,
이제 야외를 둘러보려구요
여기와서 봄을 제대로 느끼네요
커다란 창으로 해가 잘 들어오는 곳에 놓인 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화병과 꽃이 한가득 담겨있어요
이곳을 통해 야외를 나가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중정에도 멋진 작품들이 놓여있구요
곳곳에 높인 의자와 벤치에서 쉬어갈 수 있어요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가만히 광합성 하고 왔어요
한켠에 온실도 있고 화단도 참 잘 가꿔 져있었어요
잘 쉬다갑니다
또 만나요 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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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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