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론-서양미술사]개념미술 이론 정리



[미술이론-서양미술사]개념미술 이론 정리




개념미술 행위와 사상

 
- 19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의 미술계는 회화는 죽었다라는 구호로 가득했다.
 
- ‘개념미술가(Conceptual Artist)’라고 자칭하는 그룹의 작가들에게 있어 회화뿐 아니라 조각도 이미 한물 간 유산에 불과했다.
 
- 그러나 이는 미술이 죽었다는 뜻은 아니다. 왜냐하면 개념미술은 미술의 비물질화를 표방하는 사조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야말로 미술의 기본을 이루는 요소로서 이 아이디어에 고무받아 실제의 미술작품을 만드는 작업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의미이다.

- 미술은 독창적 개념에 있는 것이지 실재의 작품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 이미지, 개성, 메시지, 수공예적 성격을 제거해버렸다면 개념미술가들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술작품 형식을 추방해버렸던 것이다.
 
- 개념미술이라는 명칭을 붙인 조각가 솔 르윗은 비록 가시화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 그 자체는 완성된 생산물만큼이나 중요한 미술작품이다라고 말했다.

- 대표 작가 : 요셉 보이스, 한네 다르보벤, 한루스 나우만, 조나단 보로프스키, 크리스 버든, 크리스토

- 개념미술가들의 대부분은 작품을 만들었으나 그 작품은 전통적인 회화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그 명칭은 여러 가지 미술사조를 포괄하는 것이었다. 조각이든 회화든 수공예적으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산물보다는 예술가의 사상을 강조하는 사조는 어떤 것이든 개념미술에 속한다.





  
* 다음은 개념미술의 몇가지 형태들이다..
 

프로세스 아트

- 미니멀리즘 조각가들은 조립식 부품들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했으며 로버트 모리스는 미술을 창작하는 과정이 완성된 작품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 예술가는 실존주의자들처럼(동시에 추상표현주의자들처럼) 행위를 통해 의미를 발견한다는 것이다.

- “나는 내가 생각하는 과정까지 미술의 영역으로 생각한다. 그것은 거대한 웅덩이를 파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일에 착수하지 않으면 웅덩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웅덩이를 얻기 위해서는 땅을 파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웅덩이를 파려고 생각하는 과정이 바로 미술의 일부분을 이루는 것이다.” (월터 드마리아)
 


환경미술(대지미술)

- 개념미술가들은 종종 미술관이나 화랑에는 전시할 수 없는 종류의 작품을 제작.

- 로버트 스미드슨은 대지미술가로, 불도저를 동원해 수십 톤의 흙을 옮겨놓는 거대한 작업을 지휘하였다.

- 크리스토는 다리나 건물, 심지어는 1만 평방피트의 거대한 오스트리아의 해변까지도 플라스틱으로 일시적으로 포장하는 작업을 전문으로 했다.




퍼포먼스 아트

- 화가가 무대에 올라가 말하고 노래하고 춤을 춘다.

- 요셉 보이스는 뒤셀도르프의 한 호랑 내부를 돌아다니며 <죽은 토끼에게 어떻게 미술작품을 설명할 것인가>라는 퍼포먼스 아트 시범을 보였다. 얼굴은 금색 나뭇잎과 꿀로 뒤덮혀 있었고 자신의 팔에 놓인 죽은 토끼에게, 전시된 그림들에 대해 여러 모로 설명했다.

- 비토 아콘치는 1972<악의 온상>이라는 퍼포먼스 아트에서 소나벤드 화랑에서 6시간 동안이나 자위행위를 하며 확성기를 통해 신음소리를 방송하기도 했다.
 




설치미술

- 사물이 늘어져 있고 서로 연관성이 없어보인다. 관객은 낯선 환경으로 들어감으로써 작가가 발언하고자 하는 첨예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게 된다.

- 조나단 보로프스키 같은 작가는 화랑의 벽에 드로잉하고 관각들에게 흑백으로 채색한 탁자에서 탁구를 즐길 것을 권함으로써 전시장을 자신의 화실과 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댓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