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론-서양미술사] 동시대 건축

 

[미술이론-서양미술사] 동시대 건축

 

 

◉건축의 골목

- 1970~80년대 사이, 모더니즘 건축의 영향을 받은 건축가들은 세계 방방곡곡에서 활약했다.

- 공통적으로 바우하우스적 건축이 되풀이 되고 이 같은 외관의 국제양식의 빌딩은 널리 퍼저나갔다. 그래서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가도 발견 할 수 있다. 비평가들은 이러한 건축의 익명성을 비난하고 열정과 개성이 사라지고 있어 비난하였다.

- 포스트 모더니즘의 건축이 득세하기 시작하며 단조로움 대신, 색채와 장식, 돔, 아치, 궁륭 같은 역사적 장식들이 다시 부활 하고 있다.

- 아직 어떤 일치된 양식으로 굳어지지 않았으며, 오늘날의 건축가들은 거의 바로크적인 활력으로 다양하고 이국적인형태를 실험하고 있다.

-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다원적인 경향이다.

 

페이 – 마지막 모더니스트

- 전후 시대에 국제 양식을 이끈 주도적인 모더니즘 건축가.

- 예) 루브르 미술관 입구.. : 도판에 보이는 거대한 사이즈의 헨리 무어의 조각이 정면에 놓인 삼각형태의 건축은 미니멀리스트의 조각 같은 단순하고 엄격한 단색조를 띄고 있다.

 

존슨 – 전환점

- 필립 존슨은 그의 건축가로서의 생애 가운데 전반 부분을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충실한 제자로서 국제 양식을 답습하는 것으로 보냈다.

- 순수하고 단순하며 추상적인 성질은 그가 성취한 ‘국제 양식’의 특징이자 동명의 그의 저서 제목이기도 하다.

- 70년대 중반, 존슨은 건축계의 변화를 눈치채고 포스트 모더니즘을 표방하는 반항아들의 양식을 포용하기 시작했다.

- p.316 1976년 휴스턴에 세워진 <펜조일 플레이스>는 거대한 미니멀리스트 조각같아 보이지만 국제 양식으로 지은 엄격한 직사각형 형태의 익명의 건물로부터 도전적인 형태와 어두운 색채로 전환되는 분기점을 이루는 건물이다.

 

퐁피두 센터 – 멋진 현대 문화 공간

- 어떠한 범주로 구분할 수는 없으나, 미래주의적 환상 공간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존슨의 펜조일 빌딩이 미니멀리스트의 조각을 연상시킨다면 퐁피두 센터는 다다를 연상시킨다.

- 파리가 현대미술의 전당이었던 전통을 기념하고자 세운 이 건물은 현대미술, 산업디자인, 앙방가르드 음악 및 영화를 위해 넓은 전시 공간과 연구실을 할애하고 있다. 오늘날의 퐁피두 센터는 에펠탑 다음가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그레이브스 –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의 승리

- 미국 출신의 포스트 모더니즘 계열 건축가

- 색채를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흙, 화석, 하늘 같은 자연적인 색채를 사용하고 있다.

- 정연한 색채를 사용하였으며 1970년대 말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전환해 고전적 요소들과 환상적인 효과를 혼합시켰다.

- 모더니즘 건축의 특징인 내부와 외부의 자유로운 유동성 대신 그는 공적인 공간과 사적 공간, 내부와 외부 사이의 통로를 확대 강조했다. ‘아무 의미 없는 강조점’을 자주 사용하였다.

 

게리 – 캘리포니아의 환상

- 포스트모던 건축가 중 가장 창의력이 넘치는 작가.

- 자칭 ‘싸구려 건축’의 개척자로 캘리포니아에서 활약.

- 게리의 건물은 흔히 합판, 사슬 울타리, 주름 잡힌 마분지, 콘크리트 블록 같은 값싸고 대량생산된 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식별해낼 수 있다.

- “나는 그 시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로부터 벗어날 수 없기 떄문이다” p.318 도판 참고

 

벤추리 – 적을수록 지루하다

- 포스트모던 건축계의 야만인

- 현대 건축이 스타일의 다양성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믿었으며 따라서 한 건물 안에 스위스의 움막, 파라디오 양식, 아르 누보, 르 코르뷔지에의 국제 양식까지 다양한 양식을 결합 시켰다.

- 누구보다 다원주의를 잘 표방한 건축가이다.